챕터 610 프란시스 (2)

세실리아는 완전히 말문이 막혔다.

그녀가 알라릭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, 알겠지?

그저 알라릭이 그녀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을 뿐이었다.

알라릭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데 능숙했다.

"우리는 알라릭이 왜 당신을 되찾으려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어. 모든 면에서 도미닉은 알라릭에게 비할 바가 못 돼. 당신을 되찾는 건 식은 죽 먹기였을 텐데," 프란시스가 여전히 분개하며 말했다.

이 말을 듣고 세실리아도 조금 화가 났다.

만약 알라릭이 더 일찍 행동을 취했다면, 그녀가 그와 함께 했을지 누가 알겠는가?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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